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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무력함과 이기심을 부산행을 통해보다
오티콘보청기
2016. 8. 3. 16:03
지난주 토요일 6시에 롯데시네마광명아울렛 에서 너무너무 보고싶던 부산행을 보았답니다.
영화관람전에는 사람이 북적북적했는데
부산행을 보고 나오니 늦은시간이여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롯데시네마광명아울렛이 집에서 10분이내에 있어서 참 좋아요^^
남편이 꼭 같이 보자고해서 오~ 제가 좋아하는 공유를
빨리 보고싶은 마음을 엄청 누르고누루고 기다렸답니다. ㅎ
어우.. 부산행 보는 내내 긴장을 풀 수도 없고
깜짝깜짝 끝날때까지 놀라게해서
정말 가슴이 쫄깃했습니다.
부산행을 보면서 인간의 나약함과 이기심에 대해서
'나도 과연 저 상황에서 저사람과 다를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가장 얄밉고 보는 내내 짜증 유발을 했던 김의성씨 역할에
저뿐아니라 많은 분들이 알파벳 C~~~를 연발 하더라구요.. ㅎ
어떤 기자분이 김의성씨와 친분이 있어 부산행을 보고
만났는데 저절로 한대 때리게 되더라는,,,
그말이 완전 공감되더라구요 ㅎㅎ
천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하던데.. 부산행을 보고
연상호 감독에 대해 궁금해 지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 배우를 보고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었는데
요즘은 작가나 감독을 보고 보게 되더라구요..
쉬는 날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볼 생각입니다.
암튼 부산행의 공유, 공유 딸역 아역배우, 마동석(마요미), 정유미, 최우식, 김의성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남편이 좀비처럼 목을 물려고 하는 행동을 하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ㅎㅎ
아직 안보신 분들 부산행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