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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요리 간단하고 푸짐하게 먹다

오티콘보청기 2016. 9. 5. 15:49



일요일 아침 늦잠 자는 꿀 맛을 사랑합니다.


ㅎ 그것을 아는 남편이 배려해 주는 방법이 바로 아이들 데리고


오전 일찍 코스트코에 다녀오는 것이랍니다.


(정말 주말까지 마트에 가고 싶지 않아요 저는.. ㅎ)


침대에 뒹굴거리고 있는 동안 아이들과 남편이 오전 8시 조금 지나서

코스트코에 갔는데.. 그래도 사람이 무지 많았다고 합니다.


 





셋이만 가서 장봐온 것은 좋았는데..

헐...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요요.. 랍스터를 사왔어요 ㅠㅠ


어떻게 해 먹는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급하게 랍스터 요리법 검색해서 비슷하게 해 봤어요.. ㅎ








랍스터 요리를 처음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검색해서 보느라 하느라 사진 찍으랴.. ㅎ


우선 깨끗이 흐르는 물에 칫솔로 문지르며 씻어서 준비했어요.







다음 집게 발 및 배 밑에 달려있는 애들 다 잘라 주었답니다.


그리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반으로 쫙~ 잘랐어요..


내장도 버리지 말고 같이 찌고


따로 모아두었다가 볶음밥에 넣었답니다.









맥주와 물을 1:1로 넣어서 두마리 15-20분 정도 찝니다.






두번 나누어서 쪘는데 처음 20분이 조금 넘었더니. ㅠㅠ


너무 익었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는 한 17분(?) 쪘더니 아주 좋았어요..









그렇게 쪄 낸 다음에


다진마늘+마요네즈+버터=1:1:1


섞은 소스 발라주고 피자치즈를 올린 후


오븐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돌렸다가 빼면~~







랍스터 요리 아주 만족하게 완성~~ 이랍니다.


가족들 모두 너무 맛있다고 엄지척!


하지만 처음 해 보니 완전 왔다갔다 정신없기는 했어요.


찌는 것도 두번 나누어서 오븐에 넣는것도 두번


.. ㅎ


집에있는 야채와 랍스터 다리살과 내장을 넣어서 볶음밥으로


마무리 하니 네식구 완전 푸짐하게 잘 먹었답니다.


왔다리 갔다리 하느라 볶음밥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참기름만 넣어서 랍스터 살과 야채만 볶아도 간도 딱 맞고

맛있었어요..


식당에가서 먹었으면 한 20만원정도의 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쫌 귀찮기는 하지만 가족들이 잘 먹는걸 보니


가끔 이렇게 해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