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을 처음 가 봤어요

롯데콘서트홀을 처음 가 봤어요

지난주 토요일 업무가 끝난 뒤 잠실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 다녀왔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악가 권서경씨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어둠이 짙게 깔리기 전 고즈넉한 야경의 롯데콘서트홀이 보이는데 참 멋지더군요..

사건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롯데월드타워 입니다.

롯데콘서트홀과 타워가 연결이 되어있고

롯데콘서트홀 야외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전경이 마치 외국에 온 듯 멋지더군요.

공연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콘서트홀 구경도 하고

야외 테라스에서 바람을 맞으며 커피도 마시고.. 오랜만에 경기도민의 서울나들이(?)

기분 굿~

그에

거기에 이렇게 훈훈한 성악가 권서경씨와 그의 형제들의 음악을 감상할 생각에

기분이 구름위에 있는 듯 했답니다.

공연시작 전 앞 무대만 살짝 찍어본 롯데콘서트홀 내부 사진입니다.

구조가 굉장히 독특하고 아름다웠어요..

다만 제 자리가 오른쪽 사이드 자리였는데.. 테너분들이 고음을 낼때 반향음이 울리고 찢어지게

들려서 오른쪽 귀를 가끔 막아야 편안할 정도였답니다.. ㅠㅠ

예술의 전당 및 다른 음악공연장에서는 제가 귀를 막아본 경험이 없는데..

롯데콘서트홀은 좌석 위치에 따라 사운드 만족도가 다른것 같아요 ㅠㅠ

비록 혼자 보러가서 조금 쓸쓸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좋은 공연, 그리고 멋진 뷰를 보면서 기분전환이 되었던 좋은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