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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통인시장 백만년만의 종로나들이

오티콘보청기 2017. 12. 13. 12:44



교보문고, 통인시장 백만년만의 종로나들이







일요일이면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따분하여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곤 하는데요.

그러다 오랜만에 교보문고를 떠올렸답니다. 근처에 있는 교보문고는 자주 갔지만

추억의 종로교보문고를 가고 싶어서 차를타고 출발했답니다.


와우 정말 20여년만에 가본것 같아요.. 시설이 매우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책읽고, 선물도 고르고, 소형전자제품도 살수 있고, 커피마시고, 식사도 하는 쾌적한 복합 문화공간이

되어있더군요..


오랜만에 여유있게 서서 독서하고   커피도 마시고  가족구성원들이 읽고 싶은

다양한 책도 사는 즐거운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오전에 교보문고를 가서 3시쯤 나와 근처 청와대 주변을 드라이브하고 어슬렁거리다가

배가 고파 들어간 칼국수집






담백한 맛이 좋았어요.. 추운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더없이 좋았답니다.






언제부턴가 부산,통영 도시 관광을 다니면서 주변먹거리를 사먹는 재미에 빠졌어요..

칼국수 먹고 나온길에 고로께집이 맛있어 보여 두개만 사서 나눠먹었는데..

음~~ 맛 굿~~






배가 부른 상태가 아니었다면 더 맛나게 먹었을껄... 아쉬웠어요 ㅎ







통인시장도 가 보았죠.. 시장에 도시락을 들고 다니는 관광객들이 많다 했더니

이렇게 통인시장의 도시락카페 였더라구요..


저희는 배가 부른상태라 그냥 조금씩 사서 맛을 보았답니다.






사람이 많이 서있고 방송되었던 모습이 광고되고 있는 기름떡볶이 집앞에 서 보다가 사먹어 보았는데요..

음.. 튀긴 떢에 고추가루 범벅한 맛.. 저는 맛이 별로.. ㅠㅠ

젊은 주인아주머니가 워낙 불친절해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항상 고객을 마주하는 일이지만.. 즐거운 마음을 가지면 손님도 웃으시고

즐겁게 일할수 있는데.. 왜 퉁명스럽게 얘기하고 인상을 쓰고 일하는지 안타깝더군요..


굳이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음을 느꼈네요..

다음에는 또 어디를 가볼까.. 생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