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박물관 추억과 마주하다
부천만화박물관에서 추억과 마주하다
방학기간동안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계속 들었답니다.
그러다 주말에 속초여행을 계획했다가 무산이 되는 바람에
작은아이가 대성통곡을 하는 일까지 생겼죠 ㅠㅠ
그래서 어제 그동안 눈여겨 보고 있던 부천만화박물관에 두 딸기들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답니다.
부천만화박물관은 7호선 삼산체육관 역에서 내려려서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답니다.
도착하고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큰~~ 규모일 줄 몰랐거든요~
바로 옆쪽에 아인스월드도 있더군요..
시간이 되면 가 보려 했는데 부천만화박물관 전시물들과 만화를 읽느라 시간이 없었네요.
다음에 시간을 또 내어서 가보려 한답니다.
저희 집에서 멀지않은 부천은 참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들이 많은것 같아요..
무척 매력적입니다.
부천만화박물관 입구에 다다르니 우리를 아니.. 저를 반겨주는
"딴따따~~따따~~~ 딴따따따~~~ 로보트 태권브이~~"
인줄 알았는데...왼편의 조형물은 요즘 로봇 캐릭터라고 하네요 ㅎㅎ
아이 둘에 저 셋 관람료 15,000원을 내고 입장권을 끊어서 들어갔습니다.
올해가 원숭이띠의 해라서 원숭이띠 아이들은 할인이 된다고 하는데
등본 및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있어야 된다네요...그래서 할인 못받았어요 ㅠㅠ
전시장 1-2층(2층에는 만화도서관) 이용은 무료 티켓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유료티켓 끊으시면 4층부터 관람 시작~~
저는 다음에 부천만화박물관에 가면 무료티켓으로 2층 만화도서관에 가서
실~~컷 만화 보고 오려고 합니다. ㅎ
전시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어후~ 명랑 로봇만화 로봇 찌빠~~보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학창시절 사랑한 "원수연 작가"~~
제 학창시절에는 "김영숙, 원수연, 이미라, 신일숙 작가의 만화들을 엄청 사랑했었죠~"
추억속의 만화 주인공들을 보며 좋아하는 엄마모습에 아이들도 재미있는지
캐릭터들에 대해 또 그시절 만화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ㅎ
얼마전 응팔을 보며 아이들과 공감하는 기분이 참 좋았는데 부천만화박물관에서
그 공감을 다시 맛보았답니다.
3층에는 시대별 만화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만화 또한 시대적 배경에 따라 내용과 주제가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땡이네 만화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만화들은 거의 투쟁하는 내용들이었어요.. ㅎ
아이들이 표지만 보고서도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그시절의 모습을 이렇게 인형들로 보여주고 있어서 또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답니다.
모든 관람을 하고 2층에 있는 만화도서관에 가서 2시간 넘게 만화를 즐기고 왔는데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다음에 꼭 또 방문해서
하루종일 "미생"을 읽을 생각이랍니다.
부천만화박물관은 아이들 뿐 아니라 엄마,아빠도 추억과 마주하는
굿~나들이 장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사람들도 너무 분비지 않아서 완전 좋았어요~~
그리고 부천만화박물관 외부에는 한옥마을 도 있어서 그네타기, 널뛰기, 사방치기~ ㅎ
등 놀거리와 한옥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하답니다.
얼마남지 않은 봄방학 아이들과 한 번 찾아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