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을 철산 이탈이아레스토랑 마또이따 에서...
결혼기념일을 철산 이탈리아레스토랑 마또이따 에서...
헉! 벌써 결혼한지 15년이나 되었어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ㅎㅎ 솔직히 저는 결혼기념일인지도 몰랐어요 ㅠㅠ
남편이
"오늘은 한식말고 좀 예쁜데 가서 외식할까?"
이렇게 얘기 할때 까지도 .. 뭐.. 특별한 날이 아닌줄 알았지요..
이탈리아레스토랑에 가고 싶다고 아이들이 이야기하고 그래서
밤일마을에 있는 파파드쿠진 과 철산동에 있는 치지
두곳을 견주어 보다가 크리스마스때 파파드쿠진을 갔으니
치지로 갔죠..
그런데 오잉?
'치지'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마또이따"
ㅎㅎ
주방장도 그대로이고 인테리어도 많이 달라지지 않고
상호명만 변경된 듯 합니다.
철산 이탈리아레스토랑 마또이따 메뉴판이에요..
가격이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 고르곤졸라피자, 함박스테이크, 까르보나라스파게티, 밥또이따, 음료 2잔
에 총 가격은 60,000원이 조금 안되었어요.
아직은 텅텅 빈 테이블~
마또이따 이곳 좀 아쉬운것이
저희가 토요일 저녁에 갔는데요.. 서빙하시는 분이 3분!
식전 빵과 피클 등.. 주 음식이 나온 뒤에 나오고
그것도 안나왔다고 항의(?) 후에 나왔답니다.
그리고 바쁘다 보니 주문 입력이 잘 안되는 듯한 직원분..ㅎㅎ
그래서 그분 말고 빠릿빠릿(?) 한 그분에게 얘기를 하니
바로바로 피드백이 왔답니다.
주말저녁에는 일하시는 분들이 좀 더 많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함박스테이크예요..
저는 고기는 별로 안좋아해서 감자랑 야채를 많이 먹었는데요..
음.. 맛있었어요..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밥은 손님이 원하는 만큼 계속 주신다네요..
고소하고 맛있는 고르곤졸라피자
역시 맛있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야채초절임(?)
저는 야채초절임이 너무 맛있어요.. ㅎㅎ
이것은 철산 이탈리아레스토랑 마또이따 의
밥또이따.. 인데요..
밥 종류를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음.. 맛이.. 우리가족에게는 별로였어요..
그냥 피자에 밥이 들어가있는 느낌이었어요..
느끼함을 덜고 싶었는데 더해진 느낌.. ㅎ
다음에는 그냥 볶음밥 종류로 시키려구요..
처음에 주문이 늦어지고 피드백도 없고 주문이후에도 요청을 해야 음식이 나오고..
해서 기분이 언짢았었는데요..
싹싹하고 친절한 한 종업원 분이
" 손님 죄송해서 후식으로 커피 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세요?"
말씀에 사르르~~~ 없어졌답니다. ㅎㅎ
철산 이탈리아레스토랑 마또이따 는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더군요.. 아직 쌀쌀해서 실내에서 식사했지만
다음에는 야외에서도 즐겨봐야겠어요..
가격대비 맛 괜찮고 분위기 좋은 곳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