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안동식 찜닭 오잉 괜찮네요

하림 안동식 찜닭

어제저녁 집에서 저녁식사를 않는 남편이

"오늘 축구하니까 일찍 갈테니 맛있는것 먹자!"

그말인즉슨 "맛있는 것 해 놔!"

입니다. ㅠㅠ

똑같이 직장생활하는데 집안일은 언제나 당연히 주부의 몫! ㅋㅋ

뭐.. 이젠 포기 했습니다 ㅠㅠ

그러나 제 딸들 결혼 할때는 사위한테 똑.같.이

집안일 한다는 각서 받고 공증 받을 거예요.. ㅋㅋ

흠..흠..각설하고..

퇴근하며 에고.. 무얼 해 먹을까.. 고민하며 마트를 도는데

하림 안동식 찜닭 이 보였어요..

빨간 양념의 닭볶음탕을 할까.. 하다가 자주 해 먹으니

찜닭이 괜찮아 보였답니다.

거기다 만원에 닭 한마리와 소스가 함께 들어있다니

우리집 메인요리로 결정!

뒷면에 조리법을 자세히 보니

들어있는 닭 잘 씻고 소스 부어서 끓이면 끝이라네요.. ㅎ

내용물은 위의 사진처럼

닭,소스, 당면, 고추

가족들이 당면을 좋아해서 집에 있는 당면을 더 추가해서

찬물에 불려놓았어요.

닭을 씻어서 물기 빼놓고

집에 있는 고구마, 양파, 당근, 마늘을 추가로 넣고

모든 재료 풍덩~

재료를 추가로 더 넣어서 싱거우면 어쩌나 했는데

국물이 꽤나 매콤~~

청양고추 하나 썰어놨었는데 안넣기를 잘했어요..

넣었으면 아이들이 못먹을 정도 였겠어요..

모든 재료 넣고 소스 넣고 20분간 끓입니다.

가끔 뒤적여줘야 당면이 들러붙지 않으니 가끔씩 휘~휘~

소스맛을 보니 나중에는 제가 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간장,물,매실액,미림..비율을 잘 맞추면 될듯요^^

간편하게 푸짐하게 완성된 찜닭~~ 입니다.

역시 당면의 인기가 대단~ 다음에는 당면을 더 많이 넣어야 겠어요~

손쉽게 찜닭도 하고 잘 먹고 축구도 이겨서 기분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