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호주산 쇠고기 사서 구워봤어요.
소고기보다 삼겹살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은 코스트코에서 자주 사다 먹곤 하는데요.
아이들과 남편이 장을 보러 갔는데
돼지고기가 요즘 금값이라고 하더니...가격도 가격이지만
삼겹살이 없더랍니다 ㅠㅠ
그래서 아쉬운대로 소고기에 눈을 돌렸답니다.
아이들과 남편이 사 온 호주산 꽃갈비..
마늘과 버섯도 함께 올려서 지지직~ 구워봤는데요..
역시 저렴한 입맛의 우리집 식구들은
ㅎㅎ 질기다며 아이들은 뺃어내고..저는 조금 느끼하고.. 그렇더군요.. ㅎ
고기의 질은 상당히 좋아보였는데.. 아무래도 삼겹살 지방맛(?)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는 소고기는 무리인가봅니다 ㅎㅎ
부위도 잘 못 골라온 것 같아요..
아~ 횡성에 갔을때 꽃등심 먹었었는데... 그땐 정말 고기가 입에서 녹는구나~~
처음 느껴봤었는데 말이죠.. ㅎ
휴가철이 다가와서 삼겹살 값이 또 오른다는데.. 히고..
당분간은 닭고기로 만족하며 살아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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