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구,, 나라가 어수선하니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의욕도 떨어지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어제는 아이들이
"으~ 지겨워 뉴스,,"
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오전에 저와 6년의 인연의 시간을 이어오고 계신
어르신께서 오셔서는
"이것 좀 먹어봐요.. 매실 내가 담근건데... 드셔보라고 가지고 왔어..
항상 감사한데 이거라도 드리고 싶어..."
다리도 불편하신 분께서 꽤나 묵직한 매실액을 가지고 오시느라
땀이 많이 나셨더라구요.. ㅠㅠ
고객의 마음이 담뿍 담긴 선물 받을때면..
어흑....
정말 감사하답니다.
어르신들의 선물에는 값비싼 그 어떤 물건보다
더욱 크게 빛나는 "마음" 이란 것이 들어 있어
제 마음의 빛도 되어주고 일하는 뿌듯함을 안겨주는 정말 크나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
음식할 때도 넣고, 음료로도 먹고, 약으로도 먹으며
어르신의 마음을 느끼며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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