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박물관, 거리 절절한 사랑이 느껴져 마음을 울리다
제주도 여름휴가 갔을때 비가 계속 오다보니
비가와도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해서
이중섭 박물관을 찾았답니다.
처음 방문하면서 큰 기대감은 없었답니다.
그러나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화가 이중섭의 가족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눈물까지 핑~ 돌더군요.
박물관안에는 화가 이중섭이 떨어져있는 가족에게 쓴 편지들과 그림, 판화등
전시되어 있었는데..
모든 편지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의 말들과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시대적 아픔과 빈곤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떨어져 있어야 하는 가족..
잘은 모르지만 보는 제 마음도 너무 쓰리게 느껴졌습니다.
제주도에 피난을 와서 4식구가 지냈다는 4평짜리 방한칸
세상에 이작은 방에서 어떻게 4식구가 살았을까요...
변변한 부엌도 없었어요...
방에 항상 걸려있었다는 이중섭 화가가 직접 쓴 글이라고 하네요.
시신이 무연고 처리가 되었다가 나중에야 가족들 품에 돌아올 수 있었다는
이중섭화가의 마지막 이야기도 참 가습이 아팠습니다.
현제 90이 넘은 아내분은 아직 생존에 계시다고 하네요.
박물관에 현재 가족들 사진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제주에 가시면 이중섭박물관 한 번 가 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전시된 그림과 편지들을 보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저의 생활에 대어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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