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래시계 를 보며 가족의 따뜻한 연말을 보냈어요
12/30일 저녁 7시30분 뮤지컬 모래시계를 아버님께서 크리스마스선물로 예약을 해 주셔서
충무아트센터로 향했답니다.
신당동에 있는 충무아트센터... 건너편에 있는 떡볶이 거리에 가서
마복림할머니 떡볶이를 먹고 싶었지만 기다려야해서 건너편으로 가서 저녁을 해결했답니다.
오랜만에 먹는 신당동 떡볶이맛은 추억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충무아트센터는 그동안 공연장을 다녀본 예술의 전당이나 샤롯데시어터보다는 규모가 작아보였지만
깔끔하고 느낌이 좋았어요.
저희 가족은 S석에서 봤는데요.. VIP나 R석이 아니어도 객석이 경사가 져서
시야가 가리지 않더라구요.. 좌석도 괜찮았어요..
주차도 토요일 저녁공연이었지만 무리없이 할 수 있었구요
(1층 서비스존에서 주차권 4시간 4천원 구매했답니다.)
로비에는 뮤지컬 모래시계 무대장면을 연상케 하는 포토스테이션이 있었어요..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며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웠답니다.
저희가 본 날의 캐스팅 배우들 입니다.
제 딸은 아무래도 tv에서 본 신성록 배우가 아니라 아쉽다고 했지만
와우~
저는 김우형배우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어느하나 빠지는 배우 없이 모두들 베테랑에 멋진 연기와 노래 어메이징 했습니다.
특히 김우형배우와 이정도로 나온 강홍석배우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어릴적 TV로 모래시계를 즐겁게 시청했지만
"나 떨고 있니", "이렇게하면 널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와 카지노 이미지, 이정재 이미지..
요정도가 떠오르고 스토리는 세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았는데요..
뮤지컬로 표현되는 모래시계를 보며
'와~ 이야기의 스펙트럼이 넓었던 작품이구나.. 느꼈답니다.'
시대적 배경 및 이야기가 많다보니 그것을 뮤지컬 무대에서 빠르게 짜임새 있게 표현하는 것을
놀라며 즐겁게 봤답니다.
ㅎ 보는내내 무대연출과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며
'아.. 공연관람료가 높은 이유가 있구나...'
생각했답니다.
워낙 이야기가 많다보니
1부 75분
휴식 20분
2부 65분
공연이었답니다. ㅎ 중학교1학년 큰딸은 너무 재밌게 봤는데
4학년 둘째는 재미는 있지만 내용이 어려워 중간에 졸았다고 합니다. ㅎㅎ
물론 엄마,아빠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즐겁게 관람했구요
공연이 끝난뒤 배우들의 호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답니다.
남편도 너무 잼있었는지 앞으로는 가끔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하네요^^
국민드라마였던 모래시계 아주 성공적으로 뮤지컬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강추합니다~
'이것저것 관심 똑똑~ > 여기저기 다녀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어거스틴 베트남쌀국수, 볶음밥 맛나게 먹었죠 (0) | 2018.02.06 |
---|---|
뮤지컬 광화문연가 문화나들이 (0) | 2018.01.13 |
교보문고,통인시장 백만년만의 종로나들이 (0) | 2017.12.13 |
밤일마을 파파드쿠진 빠네,스테이크, 파인애플볶음밥 (0) | 2017.12.05 |
2017년 선광문화재단 송년음악회 (0) | 2017.11.22 |